- 평점
- 9.5 (2023.11.22 개봉)
- 감독
- 김성수
- 출연
-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유성주, 최병모, 박훈, 이재윤, 김성오, 남윤호, 홍서준, 안세호, 정형석, 박정학, 박원상, 박민이, 염동헌, 전진기, 최원경, 차래형, 공재민, 권혁, 한창현, 송영근, 전수지, 서광재, 임철형, 현봉식, 곽자형, 전운종, 이승희, 김기무, 문성복, 김옥주, 박정표, 곽진석, 한규원, 우미화, 차건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김정팔, 황병국, 최민, 이귀우, 백진욱, 이순풍, 강길우, 이성환, 권혁범, 김범수, 안성봉, 최지호, 정태성, 윤대열, 김승환
몇 주 전에 영화 서울의 봄을 봤었다
따로 리뷰를 남기지 않았고 일기에도 남겨두지 않아서 메모해 두게 되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212 사태에 대한 스토리를 다룬다
실제 역사와 완전히 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비슷하거나 모티브로 해서 더 재밌게 구성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의 봄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 육군본부 이태신 소장은 갑작스럽게 소집된 회의에 참석하라는 명령을 받고 육본으로 향한다
대통령 박정희의 서거 소식과 함께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듣는다
혼란 속에서 합동수사본부장 전두광은 권력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며 공격적 행보를 보인다
이태신과 전두광은 그런 국가 위기에서 상반된 길을 걷는다
이태신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게 되고, 전두광은 그 시기를 권력을 잡을 기회로 보게 된다
이태신은 전두광을 제지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그 과정을 긴장감 있게 보여준다
전두광의 권모술수와 이에 대비되는 이태신의 정의로운 저항을 보여준다
결말은 역사가 그러했듯 전두광이 반란이 성공하여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된다
반면 이태신은 무척 힘든 삶을 살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정치적 야욕 <=> 정의
이런 구도로 보여준다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 12.12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육군 내 불법 사조직인 하나회의 전두환과 노태우가 주도하는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 쿠데타로 제5공화국의 실질적인 시작이 된 사건이다
정리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내용이 방대하네
내 기억에는 한국사에서 그냥 5줄로 정리될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공부 안 해서 그런 건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되게 영향을 주고 있는 사건이구나
개인 감상평
영화 보러 갔었는데 가장 인기 많길래 보게 되었었다
역사를 잘 모르는데 그래도 한국사 공부를 좀 했어서 대충 전두환이 탱크 가지고 반란한 내용은 알고 있었다
내가 저 시기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난 이태신도 전두광도 아니었을 것 같다
그냥 일반인이었을 것 같아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아 그렇구나 하면서 지냈을 듯
전두광이 한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었을까?
나는 역사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고 깊게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그래서 아직은 내가 판단을 할 수가 없겠다
만약 영화에서 전두광을 정우성으로 하고 좀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이나 그 시대의 부조리함과 혼란,
대치되는 권력들의 부도덕한 모습(실제로 있었다는 게 아니라 영화 상으로)을 그렸다면
전두광의 행동이 합리화될 여지도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든다
권력을 갖는다는 게 민주적인 방식인 게 되게 최근의 일이고
사실은 그냥 혈연 아니면 전두광처럼 해서 얻는 것 두 가지뿐인 건데
그 시대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 행위자의 인성이 어떠한지에 따라서
욕먹을 짓이 되기도 하고 카리스마 있는 행동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볼 때도 그냥 중립기어 박고 봤다
어떤 편에서 봐도 그럴 수 있는 행동이었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물론 전두광이 좀 야욕이 넘쳤던 것 같다
근데,
나는 살면서 한 번이라도 그렇게 리더십을 발휘해 본 적이 있을까?
그게 올바른 리더십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다수의 사람들을 설득해 본 적이 있나 돌아봤는데
딱히 없어서 좀 반성했다
그게 반성할 일은 아니긴 한데
물론 돈이나 권력같이 나를 따랐을 때 너네한테 이걸 줄 수 있다 이런 게 있었으면 무척 수월했을 듯
근데 그런 상황이라 하더라도
내가 주도권 잡는 건 또 다른 거니까
그런 시기에서 기회를 봤다는 것이
그 전두광이라는 캐릭터 실존 인물 모티브이기도 한 그 캐릭터가 과거에 어떤 대접을 받고 살았는지 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그리고 역사 공부 좀 해야겠다
역사 영화 재밌는 거 많고 앞으로도 많이 나올 텐데
무지해서 뭘 봐도 그냥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보통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대중들이 응당 느껴야 할 그런 메시지이긴 하겠지만
아닐 수도 있으려나
영화 제작에 자본을 많이 투자한 쪽의 성향을 따를 수도 있긴 하겠네
아무튼
영화 속 배우들 연기도 잘하고 몰입감도 있고 그냥저냥 잘 봤었다
물론 뭐가 뭔지 몰라서 아 미리 좀 공부하고 볼걸이란 생각도 들었다
근데 다 보고 나니까 대충 흐름 파악이 되었다
원래 영화를 자주 보진 않아도 그래도 종종 봐왔는데
요즘에는 영화를 잘 안 보게 되었다
영화 다 보는 것 보다도 가끔씩 유튜브에 뜨는 간략하게 만든 영상을 보는 경우가 많다
뭔가 감성 영화 이런 거 생각 없이 계속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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